모낭염 원인과 치료방법

건강

ellyades 2021. 11. 24. 22:51

모낭염은 모낭에 생기는 염증으로 주로 턱이나 얼굴, 두피에 많이 생기지만 등, 팔, 다리 등 다른 신체 부위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모낭염은 주로 모낭에 세균이 감염되어 발생하는데, 모낭에 물리적, 화학적 자극이 가해지면서 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모낭염의 원인균은 주로 표피에 존재하는 포도상구균이나 황색 포도상구균으로 특히 황색 포도상구균이 상처 부위를 통해 모공에 침입해 염증을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한 경우 그람음성균에 의해, 뜨거운 욕조에서 목욕한 경우 녹농균에 의해 모낭염이 생길 수 있으며, 피부에 존재하는 모낭충이 증식하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모낭염 원인

세균 감염
모낭충 증식
자극성이 강한 세안제나 잘못된 면도 등으로 인해 모공이 손상되었을 때
과로나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피부 위생 상태가 좋지 못했을 때
새로 산 화장품이 피부에 맞지 않았을 때

모낭염이 생기면 모낭을 중심으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붉은 구진이 나타납니다. 이후 붉은 구진 가운데 좁쌀 모양의 노란 고름이 잡히거나 단단한 붉은 결절을 이루며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모낭염은 과다한 피지분비와 두꺼운 각질에 의해 발생하는 여드름과 달리 손으로 짜 낼 경우 피지가 나오지 않고, 염증 물질만 배출되며, 압출해도 크기도 줄어들지 않고 주위 피부로 번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모낭염으로 생긴 좁쌀 모양의 고름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배출되는데, 이후 가피가 형성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보통 흉터는 남기지 않지만 손으로 무리하게 압출할 경우, 병변 부위가 붓고 상처가 깊어져 색소침착이나 흉터를 남길 수 있으며, 탈모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모낭염은 보통 1~2주 내 자연적으로 치료되지만, 빠른 치료를 위해 항균제나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 등의 국소 외용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낭염이 낫지 않고 악화될 경우에는 패혈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항생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모낭염을 짜내거나 긁을 경우 염증이 악화되거나 주위로 번질 수 있으므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미지근한 물로 꼼꼼하게 세안해야 합니다.

항균비누나 약산성 클렌징폼, 항균 샴푸를 사용하고 무리한 각질 제거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모발에 묻은 먼지나 피지를 제거하기 위해 자기 전에 샴푸를 하고 드라이기를 사용해 너무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완전히 건조해야 합니다.

면도를 할 때는 비누보다 자극성이 적은 세이빙폼을 사용하고 면도기를 사용한 후에는 깨끗이 씻어 완전히 건조해 둡니다.

제모할 때 족집게를 사용하면 모공이 넓어지고 세균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 착용 시 피부와의 접촉을 줄이고 상황에 따라 하루 1회 이상 교체해 줍니다.

유분이 많은 화장품 사용을 피하고, 과식이나 폭식, 야식,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