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 효능

건강

ellyades 2021. 12. 12. 20:56

우리나라에서는 출산 후 미역국을 먹는데요. 미역에는 산모에게 좋은 비타민과 칼슘, 철분, 칼륨, 요오드 등의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미역에 풍부한 칼슘은 출산으로 약해진 산모의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하고, 늘어난 자궁을 수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요오드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혈액 생성을 촉진하는 철분과 엽산이 들어있어 피를 맑게 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산후 비만이나 변비를 예방해 줍니다.

출산 후 미역국을 끓여 먹는 풍습은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나라 서견의 <초학기>에 '고려 사람들은 산모에게 미역을 먹이는데, 이는 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미역을 뜯어먹고 산후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익의 <성호사설>에는 '미역국은 임산부에게 신선의 약만큼이나 좋은 음식'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또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미역은 독이 없고, 몸을 따뜻하게 해 답답한 것을 없애고 뭉친 기를 풀어 주며, 오줌을 잘 나오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어, 오래전부터 미역의 효능을 익히 알고 널리 먹어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 년생 해초인 미역은 비교적 낮은 수온의 연안 지역에서 바위나 돌에 자연 서식하며, 가을 겨울철에 자라고 봄 여름철에 포자를 내어 번식합니다.

미역의 영양 성분
베타카로틴, 단백질, 비타민 A, K, C, B1, B2, B6, 엽산, 회분,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니아신, 칼슘, 인, 회분

미역에는 항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과 후코이단 성분이 풍부합니다. 특히 후코이단은 미역의 뿌리 근처에 있는 미역귀에 다량 존재합니다.

미역귀는 생식을 위해 포자를 만들어 내는 곳으로 줄기보다 두껍고 점액질이 풍부한데, 후코이단은 바로 이 끈적한 점액성 물질로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억제하는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미역의 알긴산, 후코이단 등의 식이섬유는 대장의 노폐물과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해 줍니다.

미역의 점액성 물질인 알긴산은 당뇨 환자의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미역의 알긴산은 소화 흡수되지 않고, 장내에서 젤을 형성해 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미역에는 칼슘이 풍부한데, 체내 흡수율도 높아 출산 후 약해진 산모의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하고, 늘어난 자궁을 수축하는 데 도움을 주며,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을 예방해 줍니다.

미역에 풍부한 라미닌 성분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혈압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으며,

수용성 식이섬유 알긴산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흡수는 줄여주고 배출은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어 고혈압 및 고지혈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미역은 소화가 잘 되고, 장점막을 강화하는 비타민A,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합니다.

또 알긴산, 후코이단 등의 미끈한 점액질 성분이 풍부해 위장 벽을 보호해줘 위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미역에는 비타민과 칼슘, 칼륨, 철분, 요오드, 엽산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갑상선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요오드가 풍부해 에너지 대사 저하에 따른 체중 증가나 피로, 무기력함, 부종 등의 증상에 효능이 있으며, 신진대사가 왕성한 산모의 산후조리에 좋습니다.

미역에는 혈액 생성에 필요한 철분과 엽산이 풍부해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빈혈을 예방해 줍니다.

미역은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며,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미역에는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는 칼륨이 풍부해 붓기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미역에 풍부한 칼슘, 요오드, 비타민은 모발을 건강하게 하고, 탈모를 유발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예방해 줍니다.

미역은 양식 미역과 자연산 미역인 돌미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양식미역은 짙은 초록빛을 띠면서 잎이 얇고 부드러우며, 돌미역은 붉은빛에 주름이 많고 두꺼운 것이 특징입니다.

생미역은 녹색이 짙고 윤기가 나는 것, 줄기 심이 가늘고 잎이 두꺼우며 탄력이 있는 것이 좋으며, 마른 미역은 눅눅함 없이 잘 말라 있는 것이 좋습니다.

생미역은 데쳐 놓으면 녹색을 유지하면서도 미생물의 번식은 막아 더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