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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부호(마침표, 쉼표 사용법)

 

문장 부호(마침표, 쉼표 사용법)

 

문장과 문장 부호

 

문장이란 하나의 완결된 내용을 표현하는 최소한의 단위입니다.

 

문장 부호란 문장의 구조를 잘 드러내거나, 글의 의도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는 여러 가지 부호로, 

 

문장 끝에는 형식상 문장의 종결을 나타내는 마침표가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마침표에는 온점/고리점, 물음표, 느낌표가 있습니다.

 

 

문장 부호 / 마침표 사용법

마침표

1. 온점( . ), 고리점( 。)

 

국어란 한 나라의 국민이 쓰는 말이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이따가 시장에 가자.

 

온점, 고리점은 서술이나 명령, 청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 끝에 씁니다.

 

문장을 가로로 쓸 때는 온점을 쓰고, 세로로 쓸 때는 고리점을 씁니다.

 

1945. 8. 15.(1945년 8월 15일)
1. 높임법       가. 주체 높임       Ⅱ. 합성어
노조.(노동조합)

 

온점, 고리점은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때 쓰며, 표시 문자 다음이나 준말을 나타낼 때 씁니다.

 

2. 물음표( ? )

 

오늘은 무슨 요일이니?
점심은 뭘 먹을래?
아직 책 다 안 읽었지?

 

물음표는 의심이나 물음을 나타내는 문장에 씁니다.

 

그가 지각할 리가 있니?
오늘이 일요일이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옷 한 벌 못 사줄까?

 

물음표는 답변을 요구하지 않고 강한 긍정을 내포하는 반어/수사 의문문에도 씁니다.

 

날씨가 참 화창(?)하다.
너는 나무늘보(?) 같아.

 

또한 특정한 어구나 내용에 대해 적절한 말을 쓰기 어려울 때나 의심, 빈정거림 등을 나타낼 때 소괄호 안에 물음표를 넣어 사용합니다.

 

시험일이 언제니? 그날 날씨가 추울까? 공부는 많이 했니?
주문해야 되는데 새우버거 먹을래. 불고기버거 먹을래, 치킨버거 먹을래?

 

각각의 의문문에는 모두 물음표가 쓰이지만, 한 문장에서 선택적인 물음이 겹칠 때는 마지막에만 물음표를 씁니다.

 

아직도 그러고 있니.

 

의문의 정도가 약한 경우에는 물음표 대신 온점/고리점을 쓸 수도 있습니다.

 

3. 느낌표( ! )

 

우와!
야, 멋지구나!
도착하면 전화해!
빨리 출발하자!

 

느낌표는 감탄이나 놀람, 부르짖음, 명령, 청유 등을 강하게 나타내는 문장에 씁니다.

 

성훈아!
네, 현무 형!
네가 뭔데 참견이야!
언제 왔어!

 

느낌표는 감정을 넣어 다른 사람을 힘차게 부르거나 대답할 때 쓰며, 놀람이나 항의의 뜻을 나타내는 물음말에도 쓰입니다.

 

네가 일찍 퇴근한 걸 보니, 오늘이 금요일이구나.

 

감탄의 정도가 약할 때에는 느낌표 대신 온점/고리점을 쓸 수도 있습니다.

 

 

문장 부호 / 쉼표 사용법

쉼표

1. 반점( , ), 모점( 、)

 

문장을 가로로 쓸 때는 반점을 쓰고, 세로로 쓸 때는 모점을 씁니다.

 

반점, 모점은 문장 내에서 짧은 휴지를 나타낼 때 쓰는 문장 부호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씁니다.

 

사과, 귤, 포도, 키위, 딸기 중에서 두 가지만 사와.
영수와 영호, 준수와 준호는 형제이다.

 

반점, 모점은 같은 자격의 어구가 열거되거나 짝을 지어 구별할 때 씁니다.

 

키가 큰, 현식이의 형은 고등학생이다.
아침에는 밥을 먹고, 점심에는 라면을 먹었다.
밥이 없어서, 라면을 먹었다.
기범아, 만두 먹어라.
예, 곧 가요.

 

반점, 모점은 바로 다음에 오는 말을 꾸미지 않을 때나 대등절이나 종속절이 이어질 때, 부르는 말이나 대답하는 말 뒤에 씁니다.

 

김치, 김치야 말로 최고의 반찬이다.
첫째, 일주일에 세 번 운동을 해야 합니다.
아무튼, 오늘은 푹 쉬어라.

 

제시어나 문장의 첫머리에 오는 단어 또는 연결어 다음에도 반점, 모점을 씁니다.

 

창문 좀 닫아, 은영아.
휴, 이제 다 끝났구나.
기영이는, 다리가 아팠지만, 열심히 축구를 했다.

 

반점, 모점은 도치된 문장이나 가벼운 감탄사 다음에 쓰며, 문장 중간에 끼어든 구절 앞뒤에 씁니다.

 

정식이는 여름에는 강원도에서, 겨울에는 제주도에서 산다.
글을 쓸 때는, 띄어쓰기를 잘 해야 한다.

 

반점, 모점은 단어나 문장 성분의 반복을 피할 때 쓰며, 문맥상 끊어 읽어야 할 곳에 씁니다.

 

1, 2, 3, 4, 5
29,746

 

반점, 모점은 숫자를 나열할 때나 수의 자릿점을 표시할 때도 씁니다.

 

2. 가운뎃점( · )

 

콜라·사이다·환타, 감·복숭아·멜론, 돼지고기·닭고기·소고기를 주문했다.

 

가운뎃점은 대등하거나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는 단어나 어구, 숫자에 쓰입니다.

 

4·19 혁명
체언에는 명사·대명사·수사가 있다.

 

가운뎃점은 특정한 의미를 지니는 날이나 같은 계열의 단어 사이에 씁니다.

 

 

3. 쌍점( : )

 

스포츠 : 야구, 농구, 축구, 배구, 스키, 탁구, 골프 등
회의 장소 : 본관 5층 소회의실
날씨 : 매우 맑음
오전 11 : 40(오전 11시 40분)
점수 15 : 20(15 대 20)

 

쌍점은 어떠한 개념의 종류를 들거나 소표제 뒤에 쓰며, 시와 분, 장과 절 등을 구별할 때나 둘 이상을 대비할 때 씁니다.

 

4. 빗금(  /  )

 

천삼백 원/1,300원
남자/여자
딸기 우유/초코 우유

 

빗금은 대립되거나 대등한 단어나 구, 절 사이에 씁니다.

 

2/4 분기
7/30

 

빗금은 분수를 나타낼 때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