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실염 원인
게실은 위장관이나 담낭, 방광 등에 생긴 비정상적인 작은 주머니로 장기 바깥쪽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게실은 보통 대장에 많이 생기는데 대장 게실에는 대장벽의 점막과 점막하층 조직까지 주머니를 형성한 가성 게실과 근육층까지 주머니를 형성한 진성 게실이 있습니다.
서양인에게 흔한 가성 게실은 주로 좌측 대장에 여러 개가 생기는데 나이가 증가할수록 많이 나타나며, 최근에는 고지방, 고단백 식이와 식이섬유가 부족한 식습관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가성 게실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지방, 고단백 식이는 장 내 노폐물의 배출을 더디게 하고 변비를 유발해 장벽의 압력을 증가시켜 게실 발생률을 높이는데 특히 장벽이 좁은 하행결장이나 에스결장에 많이 나타납니다.
동양인에게 흔한 진성 게실은 주로 우측 대장에 한 개만 생기는데, 연령 증가나 식이습관과 관련이 없이 나타나며, 선천적으로 장벽의 일부분이 약한 상태에서 내부 압력이 증가한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진성 게실은 맹장 부위에 잘 생겨 염증이 발생하면 맹장염의 특이적 증상과 비슷한 오른쪽 아랫배 통증 및 반발통을 보이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복부CT검사가 필요합니다.
게실염 증상 / 치료 방법
게실이 있는 것만으로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대장 게실이 있다고 해도 약 15%에서만 게실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게실염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항생제 투여로 치료하게 됩니다.
게실염이란 대장의 노폐물이 게실 주머니에 쌓여 염증을 유발해 발생하는데, 게실염이 발생하면 복통, 복부팽만감, 설사나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에서도 나타나므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게실염의 경우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달리 염증으로 인한 오한, 발열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기 게실염은 항생제 투여로 치료할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게실염이 악화돼 출혈이나 천공, 장폐색, 복막염 등을 유발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게실염 예방
게실은 변비나 가스 등으로 장벽에 압력이 증가해 장벽의 일부가 늘어나 발생하므로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노화가 진행될수록 장벽이 약해져 게실이 잘 발생하므로, 평소 변비를 유발하는 고지방, 고단백 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변비를 예방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단당류가 많이 든 식품은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장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발효돼 가스를 다량 발생시키므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장 운동을 활성화해 변비 예방과 게실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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