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증상 / 원인
가만히 있어도 어깨 통증이 나타나거나 밤에도 어깨 통증으로 잠들기 힘들 경우, 어깨 통증으로 팔을 앞뒤로 들거나 위로 들기가 힘들어 세수하기나 머리감기, 옷갈아 입기 등의 일상적인 행동을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 오십견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관절막)에 염증이 발생해 통증이 유발되면서 어깨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드는 질환으로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어깨관절의 관절막은 관절 운동의 범위가 넓지만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면 염증반응의 결과로 관절막이 두꺼워지고 섬유화되면서 다른 관절 조직에 유착됩니다.
그래서 오십견이 생기면 관절낭의 염증과 유착으로 관절 운동 범위의 유연성이 사라지고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극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오십견은 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지만, 어깨관절 주변의 외상 또는 건염,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인한 통증으로 어깨관절의 운동범위가 제한되었을 때에도 발생합니다.
또 당뇨병, 갑상선 질환, 경추질환, 심장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이 오십견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십견 증상 3단계
오십견은 증상이 시작된 이후 3단계의 회복 과정을 거칩니다.
1단계 통증기는 관절낭의 염증으로 가만히 있어도 어깨통증이 발생하고, 통증이 점차 증가해 어깨관절의 운동범위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증상 초기부터 3개월까지)
2단계 강직기는 염증이 줄어들어 통증은 감소하지만, 관절낭이 염증으로 섬유화되어 굳으면서 유연성이 떨어져 관절 운동범위가 더욱 제한되는 시기입니다.(3개월부터 12개월까지)
3단계 회복기는 통증이 완화되고, 어깨관절의 운동범위가 점차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시기입니다.(12개월부터 18개월 이상)
오십견 치료
오십견은 대부분 1~2년 이내 보존적 치료로 회복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오십견의 보존적 치료에는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키는 진통소염제, 물리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사용되고, 굳어진 어깨관절을 스트레칭해 운동 범위를 늘리는 운동 요법이 시행됩니다.
하지만 장기간의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통증이 심해질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는 어깨관절 조직에 유착된 염증성 조직을 유리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수술한 바로 다음날부터 효과가 나타나 만족도가 높습니다.
오십견은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6개월 이상의 회복기간이 필요한 질환이지만 굳어진 어깨관절을 스트레칭하는 운동 요법을 꾸준히 해나가면 대부분 회복 가능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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