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손톱은 표면이 매끈하고 윤기가 있으며 연한 분홍색이 돌며 반달 모양이 뚜렷합니다.
손톱은 신체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하다거나 질환이 있을 경우 모양이나 색이 변하므로, 손톱을 통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손톱에 세로줄이 생기는 이유
손톱에 생긴 세로줄은 노화 현상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조갑 이영양증이나 손톱 건선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조갑 이영양증은 조갑의 형성과정에서 발생하는 영양장애로 조갑의 조직 구조나 색이 변화되는 질환입니다.
조갑 이영양증
손톱에 세로줄이 생기거나 능선, 작은 홈이 있다.
손발톱이 울퉁불퉁하거나 얇고 잘 부서진다.
손발톱에 광택이 없고 색이 하얗다.
단백질이나 칼슘, 철분, 비타민이 부족하면 손톱이 무르고 쉽게 부서지거나 깨질 수 있고, 세포 생성에 필요한 아연이 부족하면 손톱에 작은 흰 반점이 생길 수 있으며, 철분이나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손톱이 잘 벗겨지고 끝이 위를 향해 뒤집히거나 움푹 파일 수 있습니다.
손톱에 세로줄 무늬가 여러 개 생겼다면 손톱 건선일 수 있습니다.
건선은 피부나 손톱, 관절 등에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피부 건선은 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나타나며, 처음에는 좁쌀 같은 붉은 발진을 시작으로 그 위에 하얀 각질세포가 덮이는데, 건선이 악화될수록 크기가 커지고 전신으로 확대되기도 합니다.
건선은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원인이 불명확하지만 유전적 요인에 차고 건조한 날씨, 피부 외상, 스트레스, 감기, 음주 등의 환경적 요인이 더해져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 건선이 있을 경우 약 30%에서 건선성 관절염이나 손톱 건선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건선으로 손톱의 뿌리가 건조해지면 손톱에 세로줄이 생기거나 점선 모양의 홈이 패이기도 하고, 쪼그라들거나 두꺼워지기도 하는 등 손톱 모양이 변형됩니다.
건선성 관절염은 주로 인대가 있는 부위인 손가락, 손목, 무릎, 척추 등에 나타납니다.
건선 관절염은 오래 진행될 경우 관절의 영구 변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부 건선 증상과 함께 아침에 손발가락이 퉁퉁 붓는 등 건선 관절염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해 일찍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선이 있는 피부와 손톱은 건조하므로 핸드크림이나 보습제를 수시로 바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건선은 완치가 어렵고, 증상의 완화와 악화가 반복되는 질환입니다.
특히 차고 건조한 날씨에 증상이 더 악화되기도 하므로 겨울철에는 보습제를 챙겨 바르는 것과 함께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손톱에 나타나는 건강 신호
손톱은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질환이 있을 경우 모양이나 색이 변하기도 합니다.
손톱이 울퉁불통한 경우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일 수 있고, 손톱 뿌리에 있는 반달모양이 작거나 경계가 흐릿할 경우 영양부족 상태일 수 있는데, 선천적으로 조반월이 적거나 흐릿한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손톱이 하얗거나 푸른색일 경우 호흡기나 간 질환이 있을 수 있고, 손톱에 흰색과 분홍색이 반반인 경우 신장질환이 있을 수 있으며, 손톱이 자주색이거나 보라색 얼룩이 있을 경우 혈액순환 장애가 있거나 혈관염일 수 있습니다.
또 손톱이 볼록하게 솟아있을 경우 소화기계에 질환이 있을 수 있고, 손톱에 가로 줄무늬가 있을 경우 피로 누적이 심한 상태이거나 신장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손톱이 잘 부러질 경우 갑상선 질환이 있을 수 있고, 손톱이 두껍고 노란색을 띌 경우 부비동염이나 만성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이 있을 수 있으며, 손톱이 갑자기 노란색이나 까만색으로 변한 경우 곰팡이균에 감염된 것일 수 있습니다.
특히 손톱에 검은색 세로줄이 있을 경우 피부암인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감기 빨리 낫는 법 (0) | 2021.11.12 |
---|---|
신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0) | 2021.11.11 |
불면증 해결하려면 (0) | 2021.11.08 |
기초대사량 늘리는 방법 & 계산법 (0) | 2021.11.05 |
천식 증상 / 원인과 치료법 (0) | 2021.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