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효능
아삭아삭한 식감에 쌉싸래한 맛과 향이 특징인 도라지는 무침이나 나물 등으로 주로 조리하거나 차나 즙으로 섭취하기도 하는데요.
오래 묵은 도라지는 산삼이나 인삼에 버금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삼의 사포닌이 진세노사이드라면 도라지에는 트리테르페노이드계의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도라지의 사포닌은 항염증, 항궤양, 항균, 거담, 진해 작용이 뛰어나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고 항암, 간 기능 보호 등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도라지 말린 것을 길경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했는데 인후염, 편도선염, 위염 등의 염증 질환 치료제, 진해거담제, 배농제 등으로 사용했으며 폐 기능을 좋게 하고 열을 내리는 약재로도 사용했습니다.
도라지 영양성분
니아신, 나트륨, 단백질, 당질, 비타민B1, B2, B6, C, E, 식이섬유, 아연, 엽산, 인, 지질, 철분, 칼륨, 칼슘, 회분
호흡기 질환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과 비타민C 등은 면역력을 높여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도라지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은 기도 점막을 자극해 점액 분비량을 증가시켜 염증을 가라앉히고 가래 배출을 도와 기관지염이나 인후염, 편도선염, 진해, 거담, 배농 등에 효과가 탁월합니다.
또한 사포닌은 기도 점막뿐만 아니라 위장 점막의 점액 분비량도 증가시켜 위염, 위궤양, 장염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독소배출 작용
도라지의 사포닌, 이눌린 등의 성분은 호흡기를 촉촉하게 만들어 체내로 들어온 미세먼지나 황사 속 독소물질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손상된 폐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간 기능 보호 / 콜레스테롤 감소 / 혈당 감소 / 체중조절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간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간의 염증과 괴사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며, 스테로이드와 갤릭 엑시트의 분비를 증가시켜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사포닌 성분 중 하나인 플라티코딘 D는 지방 분해 효소의 기능을 억제하여 지방의 흡수를 막고 배설시켜 체중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이와 함께 도라지의 사포닌은 혈당도 감소시켜 당뇨 환자의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항암 작용 / 피로해소
도라지에 풍부한 사포닌, 비타민C 등은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 세포를 보호하여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해열, 진통 작용
한의학에서 도라지는 해열 작용이 뛰어나 몸의 습기와 열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는 약재입니다.
현대에 와서는 도라지의 플라티코딘, 글루코스 성분이 해열 및 진통 활성을 가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로회복 / 면역력 향상
도라지에 풍부한 사포닌, 당질, 비타민C, B 등의 성분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치매 예방
도라지가 치매의 주요 증상인 기억력 손상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치매에서 나타나는 신경염증, 신경세포 사멸 등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건양대 부설 치매과학연구소의 동물실험 결과)
변비 예방
도라지에는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여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도라지 구입법
도라지는 향이 강하고 모양이 곧고 원뿌리가 두세 갈래로 갈라진 것, 가늘고 짧으며 잔뿌리가 많은 것이 좋습니다.
구입한 도라지는 껍질을 벗겨서 찢은 후 소금물에 주물러 씻으면 쓴맛이 줄어들어 먹기 좋으며,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열에 약하므로 데쳐 먹는 것보다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섭취 시 주의점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적혈구를 파괴하는 용혈작용이 있어 심장병이나 뇌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다량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도라지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