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효능
주홍빛에 특유의 향을 가진 당근은 볶음, 찜, 주스, 김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데요,
특히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눈 건강과 피부 미용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식물의 노랑, 주홍, 분홍 등의 색소를 일컫는 카로틴 중 하나로 카로틴이란 단어가 당근의 영어명 캐럿(carrot)에서 유래된 만큼 당근은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야채입니다.
당근 100g에는 베타카로틴이 7540㎍, 비타민A가 1257㎍RE 가량 함유되어 있어, 200g짜리 당근 반 개 정도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A 요구량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근의 색이 진할수록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며, 껍질에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당근 영양성분
베타카로틴(7540㎍), 비타민 A(1257㎍RE), 비타민 B1, B2, B6, 비타민 C, E, 식이섬유, 아연, 엽산, 인, 지질, 철분, 철분, 칼슘, 회분, 니아신, 나트륨, 단백질, 당질
시력 개선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비타민A는 망막의 감광색소인 로돕신의 생성을 도와 시력을 보호하고 야맹증을 개선하며, 노화에 따른 황반변성이나 백내장 등의 안과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카로틴의 하나인 루테인과 리코펜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항염증
당근의 베타카로틴, 비타민 A는 상피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고 체내 점막을 보호하여 점액의 분비 기능을 유지시켜 박테리아나 세균의 침입을 막아줘 구강염, 위염, 장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항암 / 면역력 증진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는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 손상을 방지하여 염증을 예방하고 폐암, 직장암, 유방암 등의 암은 물론 각종 질병을 예방하며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당근과 같은 적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폐암 발병률이 21% 낮아지며, 당근 등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40~60%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지질의 산화를 억제하여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칼륨과 함께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식이섬유는 장에서 지방과 결합해 콜레스테롤의 흡수는 낮추고 배출은 도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장 기능 증진
당근의 베타카로틴, 펙틴, 리그닌 성분은 장벽에 방어벽을 만들어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을 억제하고 식이섬유는 장 기능을 활성화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피부미용/ 노화방지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비타민 A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를 보호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세포와 혈액생성에 필요한 성분인 엽산도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혈당 감소
당근의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 비타민A, C 등은 혈당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식이섬유 또한 음식물의 소화 속도를 늦춰줘 식후의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줍니다.
당근 고르는 법
당근은 색이 진하고 곧고 단단한 것, 껍질이 매끄럽고 잔뿌리가 적은 것, 윗부분에 푸른빛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 조리법
당근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들어 있어 비타민C가 함유된 식품과는 함께 조리하거나 섭취하지 않는 게 좋지만, 아스코르비나아제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구연산 성분이 함유된 레몬이나 식초를 조리에 첨가하면 비타민C의 파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베타카로틴, 비타민A는 지용성 성분으로 그냥 섭취할 경우 체내 흡수율이 낮지만 식물성 오일 등의 지방성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60~70% 가량 증가합니다.
이상으로 당근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